이필형 동대문구청장(국민의힘, 66)이 21일 오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동대문구청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 후보는 같은 날 SNS를 통해 출마선언문을 발표하고,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대문의 미래 완성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선언문에서 “대한민국에 거센 바람이 불고 있지만, 구민과 함께한 지난 4년의 경험이 있기에 두렵지 않다”며 “동대문의 골목골목에서 구민과 함께 흘린 땀방울이 오늘의 변화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법 거리가게 정비, 전통시장 활성화, 청량리역 광장 정비 등을 주요 성과로 언급하며 “이 모든 변화는 구민의 의지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앞으로의 과제로 ‘보이지 않는 힘’을 제시했다. 서울시립동대문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과 함께 답십리 고미술상가 및 간데메공원 일대의 문화예술 공간화, 답십리공원의 명품화, 중랑천 수변공간 혁신 등을 통해 도시의 내실을 채우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아이들이 차별 없이 배우는 공교육 1번지를 완성하겠다”며 교육 경쟁력 강화 의지도 밝혔다.
민원 행정과 관련해서는 “구민의 모든 목소리는 동대문의 미래를 설계하는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작은 불편 하나까지도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22일 오전 6시 동대문구 경동시장 입구에서 시·구의원 후보 및 지지자들과 함께 첫 공식 선거운동에 나서며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이라는 민생 현장에서 시작된 첫 선거운동은 구민과 함께한 지난 4년의 성과를 토대로 미래 비전을 직접 설명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그는 “구민 여러분이라는 거대한 민심의 바람을 타고 동대문을 서울의 중심, 대한민국의 자부심으로 올려놓겠다”고 밝히며 “지난 변화는 구민의 위대한 의지가 만든 결과”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외형을 넘어 동대문의 영혼을 깨우는 ‘보이지 않는 힘’으로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답은 구민에게 있었다”며 “더 많이 듣고 더 낮은 자세로 구민의 뜻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 측은 경동시장을 시작으로 동대문 전역을 돌며 민심을 청취하고 ‘오직 동대문, 다시 새롭게’라는 기조 아래 비전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한편 동대문구청장 선거는 최동민(더불어민주당·56), 이필형(국민의힘·66), 김택연(진보당·46) 간 3자 경쟁 구도로 전개되는 가운데,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이필형 후보와 정권교체를 노리는 최동민 후보, 그리고 진보정당 김택연 후보 간 정책과 성과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