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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형 후보, “동대문 완성은 지금부터”… 민선9기 비전·재선 의지 공식화

- 기자간담회서 출마 이유·비전 제시… “경험·현장·상상력 갖춘 후보”
- 답십리·청량리·중랑천 3축 개발… 교육·문화 중심 미래도시 구상
- “구민 목소리가 답”… 주민참여·현장행정 지속 강조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23일 오후 동대문구 선거사무소에서 지역 언론인들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선 도전 배경과 민선9기 구정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이 후보는 “지난 4년간 구민의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에서 뛰어왔다”며 “이제는 변화의 완성을 위해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동대문을 서울의 중심, 대한민국의 자부심으로 만들겠다”며 재선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그는 경쟁 후보와의 차별성에 대해 “현장을 경험한 행정가로서 지난 4년간 주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들었다”며 “동대문의 미래에 대한 상상력과 실행력을 동시에 갖춘 후보”라고 강조했다. 특히 “도시의 품격은 주민의 품격”이라며 주민 중심 행정 철학을 재차 부각했다.

민선9기 핵심 비전으로는 ‘완성을 향한 도약’을 제시했다. 그는 “이제는 외형적 변화에서 나아가 ‘보이지 않는 힘’, 즉 교육·문화·삶의 질을 채워야 할 시점”이라며 질적 성장 중심의 도시 전환을 선언했다.

구체적으로는 답십리 고미술상가와 간데메공원, 도서관, 미디어아트센터 등을 연계한 ‘답십리 문화벨트’, 청량리역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상권 활성화, 중랑천 수변공간을 활용한 감성도시 조성 등 ‘3대 축’ 개발 구상을 제시했다. 여기에 교육 경쟁력 강화를 더해 동대문을 생활·교육·문화가 결합된 미래도시로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교육 분야에 대해 그는 “대학 진학 성과를 넘어 아이들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겠다”며 “지방정부 차원의 교육 혁신 모델을 동대문에서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현안 질의응답에서는 주요 사업 지연과 축소 논란에 대해 설명도 이어졌다. 동대문구립도서관 축소 논란에 대해서는 “건물 규모보다 운영 콘텐츠와 기능이 중요하다”며 천문대 도입 등으로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민회관·체육시설 통합 문제와 관련해서는 “장기 지연을 피하기 위한 현실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또 청량리 일대 개발과 관련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광장과 문화공간으로 재편해 지역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으며, 전통시장과 연계한 관광·체류형 콘텐츠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이 후보는 행정 철학에 대해 “모든 답은 구민에게 있다”며 “더 많이 듣고, 더 낮은 자세로 현장에서 해답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여주기식이 아닌 체감형 변화로 평가받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동대문 발전에는 여야가 없다”며 정치적 대립을 넘어선 실용 행정을 강조하고, “오직 구민 삶의 변화만을 기준으로 구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동대문 전역을 순회하며 주민 접촉을 확대하고, 현장 중심 선거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뚜벅뚜벅 멈추지 않고 구민과 함께 동대문의 내일을 만들어가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재선 행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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